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
김재근

우리는 스마트폰 하나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무선인터넷 시대에 살고 있는 시점에서 공공와이파이가 서민, 취약계층의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다.

공공와이파이란 국민이 공공장소나 사무실·집 밖에서도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망 사용에 따른 비용부담을 줄여주는 일종의 공공 서비스망이다.

한 소비자단체에서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가계지출에서 차지하는 지출 중 “통신비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한다.

서민 취약 계층에 와이파이 편의 시설을 제공한다면 서민, 통신비 부담 완화와 지역, 계층간에 공공와이파이로 이용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도지사 공약 사업(미래성장기반 무료와이파이 보급확대)으로 서민, 소외 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주요관광지, 전통시장, 보건·복지 시설, 터미널, 청소년쉼터 등에 2013년도부터 2015년 12월 현재까지 서귀포 관내 243개소에 공공와이파이 확대 구축 사업을 완료하였다.

무엇보다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구축과 병행하여 개선해야 할 점은 우선적으로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보안업데이트 및 설비 관리·패치를 실시하여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수행되어야 한다.

또한, 공공 와이파이를 통한 각종 생활정보, 긴급 재난 알림 등 추가 서비스가 개발 제공되어야 하며, 제주를 찾는 많은 외국 관광객을 위한 관광지나 쇼핑장소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범주가 확대되어야 한다.

앞으로 서귀포시에서는 유비쿼터스 정보화도시 구현을 위해 무선인터넷 확산기반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인터넷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설치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외부 기고는 본 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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