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초, 제3회 북촌제주신화 뮤지컬축제 모습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북촌초등학교(교장 고문섭)는 지난 12월 4일(금) 오후 6시 학교 강당에서 제3회 북촌제주신화 뮤지컬 축제를 열었다. 전교생이 참여하여 삼승할망, 자청비 제주신화를 각색하여 연기, 노래, 무용을 종합한 뮤지컬 공연의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뮤지컬 공연과 함께 특별공연으로 유치원 공연, 바이올린, 첼로 현악합주 공연, 학부모 난타동아리 공연이 이루어졌다.

북촌초등학교는 지난 2013년 8월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된 후 제주문화와 제주어를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을 제작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놀이음악극, 노래, 무용, 작곡 등의 교육을 통해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목소리로 학교를 찾은 관객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물할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은 학생,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이고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며, 잊혀져가는 제주문화와 제주어를 보전하고 예술꽃 씨앗이 학교에서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지역문화로 퍼져가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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