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9일 말산업특구 지정에 따라 제주를 말생산 육성 거점기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내년도 8개 사업에 9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추진 사업 및 예산을 보면 에코힐링 마로 8억원, 말 전문 동물병원 12억5000만원, 우수 씨수말 도입 10억원, 비육마 종마 도입 10억원, 비육마 도축라인 시설 24억원, 말연관산업 인프라 조성 5000만원, 마필 사육기반 확충 20억원, 말전용 조사료 생산설비 지원 5억원 등이다

한편 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2층 삼다홀에서는 제2기 제주특별자치도 말산업 정책심의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제1차 회의가 열렸다.

앞으로 권영수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19명의 위원이 2017년 12월까지 2년 동안 제주 말산업 육성및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게 된다.

이 자리에서 권 위원장은 "제주의 말산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정책수립에 위원들의 소중한 고견을 듣고 명실상부한 국내 말산업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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