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6학년도 후기 일반고 신입생 원서접수를 지난 12월 10일(목) 마감한 결과,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3,382명 모집에 3,509명이 지원하여 1.04:1의 경쟁률(127명 초과)을 나타냈다. 한편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전체적으로 126명이 미달되어 0.9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평준화지역 일반고인 경우 지난해(84명)보다 43명이 많은 127명이 초과되었으나, 전체 경쟁률은 지난해(1.03:1)와 비슷한 1.04:1로 나타났다. 이는 2015학년도에 비해 6학급 228명이 증원되어 전체 모집인원 대비 경쟁률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이다. 이번 지원현황을 보면 평준화 지역과 제주시 인근 학교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편 평준화지역 일반고의 제1지망 학교 지원율이 가장 높은 학교는 남학생은 제주제일고(283명 초과), 여학생은 중앙여고(163명 초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남녀 구분 없이 총 정원수만큼 선발하며, 학교별 배정은 9등급으로 나누어 등급별로 고루 배정하게 된다.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477명 모집에 2,356명이 지원하여 121명이 미달되었다. 특히 지난해 세화고 51명 초과, 한림고 39명 초과, 애월고 30명 초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지만, 금년은 모두 미달하였다. (정원미달 현황 : 세화고 19명, 한림고 11명, 애월고 1명)

또한 서귀포지역은 일반고의 강세가 뚜렷하였으며 삼성여고(1.15:1, 36명 초과)가 도내 일반고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도내 일반고 신입생 선발고사는 오는 12월 18 (금)에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4개 고사장(제주일고, 오현고, 중앙여고, 제주여고)에서 실시되며,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해당 학교에서 실시된다. 합격자 발표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는 올해 12월 말까지, 평준화지역 일반고는 2016년 1월 8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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