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맛볼 수 있는 잎 마늘이 좋은 가격에 출하가 한창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손명수)에 따르면 서부지역에서 재배하고 있는 잎 마늘이 좋은 가격에 출하되고 있다고 밝혔다.

잎 마늘 재배는 도 전체 94㏊정도가 재배되고 있고, 이중 88㏊(94%)가 서부지역〔한경면(59㏊), 대정읍(22㏊), 한림읍(7㏊)〕에서 재배하고 있다.

지난 11월 중순 농업기술원에서 2005년에 제주 품종으로 개발한 장새미 마늘이 수확 완료된 이후 지금은 고흥 재래종이 출하되고 있다.

현재 본격적으로 출하되기 시작하면서 재배면적의 20% 수준인 18㏊가 출하한 가운데 가격은 20㎏ 한 박스에 45,000원에 출하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40,000원 보다 높은 가격이다.

최근 잦은 비 날씨로 땅이 질어 뿌리에 묻은 흙이 잘 떨어져 나가지 않아 작업에 어려움이 있어 하루 1인 평균 80㎏ 정도 작업이 이루어 지고 있다.

올해 수량은 3.3㎡당 평균 13㎏ 정도가 생산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산 15㎏보다 다소 떨어져 전체적인 물량은 지난해 수준보다 낮아질 전망이다.

한경면 지역에서 하루에 출하되는 물량은 약 30톤 정도로 2월 중순까지 지속적으로 출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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