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채소류 최초 당근 자조금 조성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반복되는 당근 가격 폭락폭등 문제를 생산자 조직 스스로 해결해 나가기 위해 조직화 및 규모화를 위해 도내 생산되는 채소류 품목 중 처음으로 당근품목에 대한 자조금 조성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당근 생산자 조직은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안정을 위한 자구노력과 소비촉진, 품질향상을 통해 보다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지원하게 될 생산자 조직은 (사)제주당근연합회로 법인 자체 조성한 금액에 도비 1:1매칭을 통한 자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사)제주당근연합회는 지난 12. 16일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고 법인 등기가 완료된 법인으로서 도내 당근 재배면적의 52%(808㏊․29천톤)를 차지하고 있다.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과 성산읍 492농가로 구성되어 당근 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에 목표를 두고 법인을 운영해 나가게 된다.

법인의 자체 자조금 조성은 회원별 당근 출하량 기준으로 20kg 상자당 100원으로 최소 50천원(500상자)에서 최대 1,000천원(10,000상자)까지 거출을 통해 조성 운영하게 된다.

조성된 당근 자조금은 소비량 둔화에 따른 소비 홍보 및 마케팅, 품종 육성, 품질 고급화를 위한 재배기술 보급 및 교육과 수급조절 등에 우선투자 되며 당근 소득안정을 위한 자율적인 수급안정 모델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자조금 정책에 맞춰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해 나가며 타 시도 당근 생산자와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는 당근 뿐만 아니라 채소류 품목 중 월동무, 양배추 품목도 조직화 및 법인화를 위한 제주형 자조금 조성 지원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품목별 생산자 조직 스스로 자구노력을 통한 수급 불안정 해소를 통해 농가 소득안정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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