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2015년 12월 31일(목) 이석문 교육감의 신년사와 도교육청 2016년 10대 역점 정책을 발표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신년사에서 “2016년 제주교육은 ‘질문’이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아이들의 질문은 꿈과 끼, 미래의 가능성이자, 창의·상상·통찰력의 씨앗”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을 하며 답을 찾아갈 때, 자신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힘을 만들 수 있다”면서 “우리 교육청은 ‘질문이 있는 교실’ 실현을 위해 교실 지원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질문을 하며 어제보다 발전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아이들의 꿈과 끼, 미래의 가능성이 미래의 진로로 이어질 수 있는 교육적 토대를 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의 2016년 10대 역점 정책은 △다양한 배움의 기회 확대 △고교 무상교육 추진 △‘수업전념학년제’ 운영 △기초학력지원 강화 △‘다양한 색깔이 있는 고등학교’ 지원 △‘다ᄒᆞᆫ디배움학교’ 확대 △‘평화인권교육’ 활성화 △학생 문·예·체동아리 활성화△아이들의 성장을 중심으로 ‘수업-평가-기록’ 일체화 △국제교류 강화 및 진학범위 ‘인 아시아(In Asia)’ 확대 이다.

이에 대한 주요 세부 사업으로 이석문 교육감의 공약인 제주방송통신중학교가 올해 3월 개교하고, ‘대안교육기관’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담임교사가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수업전념학년제’를 실시한다. 올해부터 초등학교 2학년 담임교사를 학교업무분장에서 제외해 수업(교육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수업전념 학년 담임제’를 시범운영할 방침이다. 기초학력지원도 체계적으로 강화된다. 아이 한 명, 한 명의 기초학력 부진 원인을 면밀히 파악하여 원인별로 ‘개인 맞춤형 사례 관리’를 강화한다.

고교체제 개편이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고입선발고사 폐지’를 골자로 한‘고입제도 개선’에 대한 세부 계획이 3월 이전에 확정된다. 아울러 지난해 5개 초·중교에서 첫 실시한 제주형 혁신학교 ‘다ᄒᆞᆫ디배움학교’가 확대 운영된다. 2016년에는 제주시 광양초등학교, 저청초·중등학교, 세화중학교, 서귀포시 덕수초등학교와 함께 고등학교에서는 처음으로 중앙고등학교가 다혼디배움학교로 지정됐다. 교육본연의 활동에 충실한 학교 모형이 더욱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문 교육감은 “도민 및 교육가족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며 올해 역점 정책들을 잘 추진하겠다”면서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제주교육’을 함께 이루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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