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제주도당은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의  제주 제2공항 입지 재검토 발언에 대해 도민사회가 경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제주도당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은 지난 9일 의정보고회 자리에서 제2공항 예정지 입지선정 과정 내막을 파악하기 어렵고, 입지선정문제를 국회에서 검토해야 한다면서 제2공항 입지 재검토를 주장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제주도당은 최근 모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민의 68.6%가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하고, 성산읍이 대상지로 결정된 것에 대해 57.3% 잘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강창일 의원의 주장은 대다수 제주도민의 바람에 역행하는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였다.

또한 그동안 강창일 의원은 누차에 걸쳐 조기건설과 신속한 추진을 역설해 왔다. 지난해 11월 9일 국회 예결특위 심사에서는 공항개발기본계획 용역비의 예산반영을 주장하면서 제2공항의 시급성을 강조 했음에도 불구하고 입장을 번복한 것에 대해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제주도와 제2공항 추진에 대한 초당적 협력을 약속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도민사회에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새누리당 제주특별자치도당(위원장 이연봉)은 결코 제2공항 문제를 금번 4·13총선과 연결시켜서 정략적으로 악용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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