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진 전 제주일보 편집국장

㈜제주일보방송 강영진 편집국장(51)이 11일 회사에 사표를 내고 4.13총선 서귀포시 지역구에 곧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빠르면 이번 주말 아니면 다음 주 초에 공식적인 출마선언을 하고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본격적인 경선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강 국장은 서귀포시 출신으로 서귀포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2년 제주일보에 입사해 23년간 청와대 출입기자 등으로 활동하다가 지난해 11월 (주)제주일보방송(대표 김대형)의 '제주일보' 편집국장에 임명됐다.

이렇게 되면 서귀포시 새누리당 경선에 강경필 변호사(52), 강지용 새누리당 서귀포시 당협위원장(63), 김중식 전 서귀포시 관광협의회 감사(56), 정은석 전 전국금융노조 KB국민은행 지부 지회장(54), 허용진 변호사(56) 등 5명이 예비후보와 함께 뜨거운 공천경합을 벌이게 된다.

강 국장의 출마결심으로 새누리당 후보공천 구도는 물론 야권후보 가운데 민주화운동 '486세대' 선후배인 문대림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50)과 위성곤 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47) 진영과도 미묘한 경합을 피할 수 없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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