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는 태풍, 호우, 강풍, 대설 등 자연재해로 인한 도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풍수해정책보험 가입을 중점 추진하기로 하였다.

제주자치도가 정책보험인 풍수해 보험 가입 추진에 연초부터 발벗고 나선 배경에는 지구 온난화로 강력한 엘리뇨 발생이 예고 됨으로써 자연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재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년간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도민들이 보험가입을 기피하고 있음에 따라 예기치 못한 자연재난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제주자치도는 풍수해보험 가입율을 지난해 11.9%에서 올해는 25%로 목표를 대폭 상향설정하고 가입을 대폭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풍수해보험 가입 권장을 위하여 도내 43개 읍․면․동사무소에 풍수해보험 전담창구를 설치하여 방문자들에게 풍수해보험 가입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각종 홍보물에 의한 홍보와 취약계층을 방문하여 가입을 적극 안내하고 권장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리플릿 200,000부를 제작하여 이미 행정시 및 각 읍․면․동에 배포를 하였고, 앞으로 풍수해보험사업 관련 행정시 및 읍․면․동 담당자 워크숍 개최, 영농교육 등 각종 사업설명회시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 및 가입 독려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하였다.

풍수해보험은 국민안전처가 관장하고 민영보험 5개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하여 저렴한 보험료로 국민들이 예상하지 못한 풍수해에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선진국형 보험제도이다.

보험료는 주택(동산 포함)과 온실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보험료를 기준으로 기초생활수급자 86%, 차상위계층 76%, 일반가입자 55~62% 등 국비와 도비로 55~86%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풍수해보험가입 활성화를 위해 보험요율이 8.5% ~ 27.8% 인하됨에 따라 개인부담금도 줄어들 전망이다.

보험의 종류는 주택․온실 정액보상형(70%, 80%, 90% 형 선택), 주택․세입자동산 정액보상형(70%, 80%, 90% 형 선택), 공동주택(동산 제외) 실손비례보상형 등 3종류가 있다.

보험가입은 5개 민영보험사(NH농협손해, 동부화재, 현대해상, 삼성화재, KB손해보험)를 통해 직접가입하거나, 행정시 안전총괄과 또는 읍·면·동사무소에 가입문의를 하면 풍수해보험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주택상품의 경우 행정시 안전총괄과 또는 읍·면·동사무소 등을 통해 단체가입을 할 수 있으며, 단체가입시에는 주민부담보험료의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제주자치도 관계자는 “풍수해보험 가입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나, 올해 강력한 엘레뇨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보되어 있는 만큼 도민들이 풍수해 피해에도 걱정없도록 풍수해 보험에 적극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해서 지역 단체 통한 기부․후원과 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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