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15일 국제교류회관 대회의실에서 양동진(84) 제주대 총장 자문역에게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허향진 총장은 학위 수여 식사를 통해 “양 자문역 님은 공직자로서, 재일제주인과 고향제주의 가교자로서 제주대학교와 지역발전에 많은 공헌을 함으로써 후학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셨다”고 말했다.

허 총장은 “오늘 학위수여는 양 자문역 님의 숭고한 뜻을 기려 제주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 사회봉사의 정신을 심어주기 위함”이라며 “모교의 후배들에게 더 큰 세상으로 비상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경험담과 노하우들을 전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시 한림읍 출신인 양 자문역은 한양고등학교를 나와 제주대 상학과를 1회로 졸업했다.

1959년 제주지방해무청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 동안 공직에 근무하면서 지역산업 및 문화발전에 기여했다.

1994년에는 해외동포 용역사업소를 설치해 13년간 재일제주인들의 민원 해결사 역할을 했고, 2008년부터 현재까지 제주대 총장 자문역을 맡아 오면서 제주대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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