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발표한 1월 둘째주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에서 새누리당 40%, 더불어민주당 20%, 정의당 4%, 기타 5%, 없음/의견유보 32%다. 새누리당과 정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며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만약 올해 총선에서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안철수 신당, 천정배 신당 등이 경쟁한다면 어느 당을 지지할 것인지 물은 결과 새누리당 36%, 더불어민주당 19%, 정의당 3%, 안철수 신당 19%, 천정배 신당 1%, 없음/의견유보 22%로 나타났다. 각 정당별 변동폭은 2%포인트 이내로 전체 구도는 지난주와 비슷하게 유지됐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또한 차기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로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단독 1위에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 13%,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2%로 나타났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8%, 오세훈 전 서울시장 7%,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2%,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2%, 이재명 성남시장 2% 등의 순이었다. 나머지 6%는 기타 인물, 31%는 의견을 유보했다.

문재인, 안철수, 오세훈 선호도는 전월 대비 1~3%포인트 모두 상승했다. 반면 김무성, 박원순은 3~4%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의원은 지난 달 중순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후 국민의당(가칭) 창당 추진 중이다. 문재인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 변경하고 새로운 인물을 영입하는 등 야권에서 두 사람의 존재감이 한층 부각된 것이 선호도 상승을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20대 총선에서 지지할 정당별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61명)에서는 김무성(28%) 오세훈(16%), 김문수(4%), 유승민(1%)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민주 지지층(189명)에서는 문재인(57%), 박원순(15%), 이재명(7%), 그리고 안철수 신당(가칭 국민의당) 지지층(194명) 중에서는 47%가 안철수를 꼽았다.

20대 총선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22명) 중 8%는 여권 후보들을, 23%는 야권 후보들을 선호했으며 62%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5명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9%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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