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공업고등학교(교장 장문일)는 지난 1월 15일(금) 학교 소회의실에서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역본부, 보타리에너지(주), 신원피엔지(주), ㈜전일, 동유전기(주), ㈜광덕기업, 진흥기업(주), ㈜도암엔지니어링, 한라전력(주), ㈜세경, ㈜광동전력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일자리 창출 교육 기부 사업”의 일환으로 외선공사 교육실습장 시설비 기부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건축경기 활성화와 전력 판매량이 증가함에 따라 외선공사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을 확보가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 또한, 제주도내 인력상황이 40~50대가 주축이 된 현 시점에서 앞으로 몇 년이 지나면 젊은 기술자 수요가 턱없이 부족할 전망이다.

이에 한림공고, 도내 공공기관 및 전기산업체에서는 NCS 학습모듈을 적용한 외선공사 교육실습장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사업비를 도내 외선공사 업체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1,000만원)으로 조성하였고, 관련 시설 기자재(약 1,000만원 상당)는 전부 한국전력 제주지역본부에서 기부하였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지사는 이 사업을 구상하고 교육장 확충 후 실습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교육청은 NCS 교육과 관련된 사항을 지원하며, 한림공고는 부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외선공사 교육장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도내 업체에서도 교육에 사용할 예정이다.

장문일 교장은 “기업과 도내 공공기관이 협력해서 미래의 인력양성에 도움 되는 좋은 교육시설을 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며, 학교도 청년 실업해소 및 도민에게 혜택이 되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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