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작년에 들어온 외국 관광객들 가운데 26만 6,501명이 한국에서 의료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중국인이 7만 9,481명(29.8%)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최근엔 중국뿐만 아니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190여 개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성형을 위해 찾아오고 있다.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병원은 역시 성형외과다.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를 받은 중국인 7만 9,481명 중 2만 4,854명인 약 28%가 성형외과를 찾았다.

특히 최근에는 쌍꺼풀 수술 같은 경우 중국 내에서도 점차 일반적 수술로 자리 잡고 있어 턱 성형이나, 유방확대 성형, 지방이식과 지방흡입술 등 복잡하고 정교한 수술을 한국에서 받는  경우가 날로 늘고 있다.

외국 관광객을 위한 의료관광 추세는 제주인 경우에도 예외가 아니다.

최근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제주 영리병원과는 별도로 국내 유명 성형병원에서 제주에 네트워크점을 개설해 외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의료관광을 확대하는 추세다.

지난달 제주시 연동에 문을 연 성형 전문병원인 포에버 성형외과 제주점은 포에버 성형외과 30여개 국내외 네트워크 병원 중 하나다.

포에버 성형외과는 40여명의 전문 의료진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의료기관이다.

포에버 성형외과 류재일 원장

포에버 성형외과 제주점 류재일 원장은 “포에버 성형외과 제주점은 중국, 베트남 등 외국 관광객의 성형 시술은 물론, 동북아의 허브 의료센터로 만들어 가는게 목표다”라고 포부를 밝히면서 “앞으로 포에버 성형외과 제주점은 얼굴성형센터, 바디성형센터, 피부센터, 모발이식센터, 줄기세포성형센터 등 모든 분야의 성형을 갖춘 포털 성형 의원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시술 전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숙박, 관광에 대한 안내도 함께하는 의료병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으로 제주에 부는 국내 유명 성형외과 제주점 개설 열풍이 제주관광에 바람직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착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