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2030 전기차 100% 전환 달성을 통해 탄소 없는 섬 제주 비전 달성 및 연관 전후방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16년도에는 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하고 보급에 따른 이용자 편의 확보 등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도 최초 관용전기차 100대 보급을 기점으로 시작된 제주의 전기차 도입 역사는 전년도 말 기준으로 전기차는 전국의 40%인 2,366대를 보급하고 충전기도 전국의 45%인 2,516기를 구축하는 등 도민들의 뜨거운 참여 열기 속에 전국 최고 수준의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금년도에도 전기차 보급 확대에 사활을 걸고 1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정부의 전기차 보급물량의 50%인 4,000대를 보급할 예정으로 2월 초순경에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제작사별로 본격적으로 공모 신청을 받게 되는데 전기차 1대당 구매 지원금은 정부 12백만원, 제주특별자치도 7백만원을 포함한 총 19백만원을 지원하고 충전기는 1기당 4백만원 등 전국 최고 수준의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지난해 보급방식과는 달리 전기차 보급으로 도내 차량이 증가를 예방하기 위하여 기존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도외 지역으로 반출하는 도민에게 우선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기존에 출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디자인 개선 및 가격 할인, 현대자동차에서 처음으로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등 도민들이 전기차 선택폭이 보다 넓어지게 되었으며, 전기이륜차 100대도 시범적으로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인프라를 확대 구축하고 이용자 편의정책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정용 홈 충전기와 공공급속 및 민간충전기 등 급속 115기를 포함한 총 4,217기의 충전인프라가 구축되고 전기차 및 충전기 사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콜센터를 연중 확대 운영하는 한편 전기차 안전 매뉴얼을 제작하여 이용자들에게 배포하고 이용자 대상 안전교육을 정례화한다.

또한, 전기차 전용 안전검사센터와 배터리 재활용 센터를 건립을 목표로 전기차 안전검사기준과 배터리 자원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고 전기차 정책연구센터 운영으로 전기차 보급 및 산업육성 정책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전기차 인식 확산과 전기차 문화를 선도하기 위하여 ‘16. 3. 18일부터 3. 24일까지 제3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를 개최하고, 에코랠리 대회, 제1회 전기차의 날 선포식과 전기차 주간 운영 및 전기차 체험도로 선정 운영 등 다양한 전기차 연관 행사와 체험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부의 핵심사업으로 육성할 “규제프리존 도입”을 통한 지역전략산업을 활용하여 전기차에 대한 각종 규제완화 및 인센티브, 재정지원, 세재지원 등을 포함하는 제주 전기차 특구가 지정될 수 있도록 중앙과 업무협의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지속적으로 도민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면서 도민과 함께 전기차 100% 전환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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