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제주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차가운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15일 제주지방은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곳에 따라 눈이 내리고 있다.

지금까지 한라산 윗세오름에 5.6cm의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진달래밭 2, 어리목 4.5cm의 눈이 쌓였다.

특히 눈이 쌓이고 도로가 결빙되는 곳는 많아 중산간도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도 성산지역이 영하 1.2도를 보였고, 고산 영하 1.1, 서귀포시 영하 0.2도, 제주시 영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체감 기온은 더 낮아져 건강관리와 시설물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16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산간을 중심으로 1에서 5cm,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해상에도 2에서 5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풍랑경보와 주의보가 발효됐다.

도로에 눈이 쌓이고 결빙되면서 일부 중산간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 기준으로 1100도와 5.16도로를 오가는 모든 차량에
안전장구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또 남조로와 비자림로 서성로 그리고 제 1,2 산록도로를 오가는 소형 차량은 체인을 감아야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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