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바람으로 달리는 전기차의 글로벌 메카 실현을 위해「2016년도 전기차 민간보급 도민공모」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제주에 보급되는 전기차는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보급물량(8,000대)의 절반인 4,000대로, 이중 관용차 37대를 제외한 3,963대가 민간에 보급되어 전기자동차 구입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보급방법은 기존 공모방식인 추첨이 아닌 선착순 방식으로 하여 실수요자에게 좀 더 신속한 보급이 되도록 하고 있다.

민간보급 도민공모 신청자격은 2016년 1월 1일 이전 제주특별자치도에 주소가 등록되어 있는 제주도민(도내 기업 등)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기존 내연차량 폐차 또는 도외 매매, 이전 차량에 대하여 우선 보급하는 등 기존의 차량증가에 대한 오해도 함께 불식시켜 나감과 아울러 일정 물량 범위 안에서 기업, 법인, 단체에 대한 보급대수 제한을 없애는 등 수요처를 확대 하고 우선보급 대상자 중 전기차 기 보급자도 재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금년부터 전기차 제작․판매사가 호환성 등이 검증된 충전기를 구매자에게 안내하고, 충전기 설치 및 사후관리를 총괄토록 되어 있어 전기차 구입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생계형 화물트럭에 대하여 우선 보급제도를 도입하는 등 보급대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으며사회복지시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에게 일정부분 우선보급을 추진해서 정부정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이번 공모를 통하여 잔여물량이 발생할 경우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3월부터 수시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며 보급차종도 지난해 보다 1종(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16년 6월 출시예정)이 늘어난 총8종(승용 7종, 화물 1종)으로서 신차 출시와 함께 기존의 전기차 제조사에서 가격 할인을 주도 하는 등 전기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도민들의 선택 폭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신청 접수는 1단계 우선보급으로 ‘16. 2. 19(금) ~ 3. 4(금)까지 15일간 도내 전기차 판매 대리점(영업점)에서 접수가 이루어진다.

정부의 방침에 따라 선착순으로 보조결정자를 결정하여 우선보급 요건에 해당하는 자격 등을 확인한 후 최종 보급대상자를 확정하게 되며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도민에게는 19백만의 전기차 구매보조금이 지원되며, 충전기 설치를 원하는 도민에게는 4백만원(이동형충전기 80만원) 정액으로 충전기 설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해 까지 전국 점유율 40%인 2,366대의 전기자동차가 도내에 보급 운행되고 있고, 올해 보급이 완료되면 약 7천대의 전기자동차가 운행될 예정임에 따라, 충전인프라도 4,217기(급속 115, 완속 4,102)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고 이외에도 한국전력공사 등에서 충전 인프라를 추가로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 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1899-8852) 연중 24시간 운영을 통하여 전기차 및 충전인프라 이용 등에 대한 정보를 도민, 관광객에게 세부 정보 등을 제공하는 등 전기차 이용자들의 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에 따른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청 홈페이지 공고 내용을 참조하시고 의문 사항 등은 제주도청 에너지산업과 전기차 육성담당(710-2611∼5)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지속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하면서 도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전기자동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여 제주가 전기차 글로벌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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