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처음으로 방울다다기양배추 재배기술을 정리한 책자가 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2013년부터 본격적인 방울다다기양배추 국내 도입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하면서 얻은 재배와 저장 기술 등을 한권의 책으로 정리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책자는 방울다다기양배추의 원산지와 재배내력과 함께 식품적인 가치와 성분 비교를 알기 쉽게 도표로 표시했다.

또, 국내외 수출입 동향과 작물의 특성을 정리하고 주요 품종에 대한 특성을 도내에서 실증 연구한 결과를 토대로 정리하는 한편, 제주 지역에서 재배되는 주요 작형을 자세히 기록 했다.

재배 기술 편에는 지금까지 연구한 파종과 육묘, 정식방법과 생육 기간 동안 밑거름과 웃거름주기, 병해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수확방법도 인력과 기계수확, 분할 및 일시 수확에 대해서도 도표와 함께 자세히 설명하고 농업기술원에서 연구한 저장시 용기별 저장 물량과 적정 온도와 습도를 기술해 농업인의 이해를 도왔다.

또, 방울다다기양배추를 이용해 ‘베이컨말이 튀김’, ‘꼬치구이’, ‘다이어트 샐러드’ 등 간단한 이용법을 소개해 소비자들의 이용 촉진에도 한 몫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도 현재 연구 중인 양분관리와 병해충 방제기술 및 재배품종에 대한 정보를 연구 사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지속적으로 정리해 농업인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방울다다기양배추 재배기술 책자를 500부 만들어 도내 희망농업인에게 배부해 줄 계획이다.

방울양배추 교재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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