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하 세계수산대학의 국내 유치후보도시로 선정됐다.

부산시는 올해 FAO 수산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내년 7월로 예정된 총회의 승인을 받으면 최종적으로 대학을 열 수 있게 된다. 현재로선 후보지 선정 경쟁을 벌이고 있는 다른 나라는 없는 상황이어서 유치가 유력한 상황이다.
대학이 들어설 입지 후보는 부경대 대연캠퍼스다.

국내에선 그동안 제주도와 충남도가 막판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결국 전통의 수산업 강자인 부산시가 선택됐다. 부산시는 2018년부터 전세계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석·박사급의 수산분야 교육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세계수산대학 설립이 이뤄지면 10년간 생산 유발 효과 1560억원·고용 효과 625명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종 수산 관련 국제회의, 첨단 수산 기술 연구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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