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홍창선 위원장·공관위)가 9일 제주시 갑 선거구와 제주시을 선거구, 그리고 서귀포시 선거구를 경선지역으로 확정 발표했다.

2차 컷오프 대상으로 관심을 집중시켰던 강창일, 김우남 의원은 2차 공천 배제 심사에서 통과됐다.

이로써 제주시 갑 선거구는 강창일 의원과 박희수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는 김우남 의원과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는 문대림 후보와 위성곤 후보와의 치열한 공천 싸움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더민주는 도내 3개 선거구에서 이르면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께 경선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민주 제주 경선은 안심번호를 이용해 선거구별 1000명 가량의 국민공천단을 대상으로 지지후보를 묻는 100% 국민경선으로 진행, 도민들의 표심 향배가 주목되고 있다.

경선투표는 역선택 방지 등을 위해 더민주당과 지지정당이 없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하며, 투표참여 의사를 밝힌 유권자에게 지지후보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새누리당도 10일 공천배제(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보여 제20대 총선의 '예선전'이 본겨 점화되면서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를 대비한 지지세 모으기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의당은 이날 4·13 총선에 출마할 제주시 갑 선거구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 을 선거구 오수용 후보 등 49개 선거구의 본선 후보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

한편 정당별 경선을 통해 공천자로 확정된 후보는 오는 24·2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4·13 제20대 총선 후보자로 등록, 본격적인 지지세 확산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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