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4월 3일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행정자치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하에 제주4․3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이번 추념식에는 9시10분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0시에 본행사가 개최된다.

본행사는 헌화분향, 경과보고(영상)에 이어 인사말씀, 추모시 낭송, 추념사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제주자치도에서는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지난 2월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35개의 응모작품에 대해 심사결과 “4․3평화정신, 제주의가치로!” 등 3개 작품이 선정되었으며 당선작은 대형아치, 선전탑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3. 20 ~ 4. 10(3주간)을 제주4․3추념기간으로 설정하여 교육청 및 유관기관, 여러 4․3관련단체와 함께 각종 4․3관련 사업을 이 기간에 집중 추진할 계획이며, 4․3추념기간을 맞이하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도민들과 유족들이 함께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장이 됨은 물론 화해와 상생의 4․3정신 승화 시켜 추모 분위기를 확산 시켜 나가자고 당부 하였다.

올해 추념기간에는 3월 15일 제주4․3평화공원 행불인 묘역일대에서 영등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조기게양, 평화인권교육, 제주지역 대학생 4․3알리기 대동제를 비롯해서 제주안덕동광마을 4․3길 걷기 등 도민과 유족들의 아픔을 함께 공유하는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제6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참배객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위해서 먼저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여 행사장내 의료진 및 소방차 배치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며, 행사장 주변 어린이교통공원 등 유관기관 주차장을 활용하여 13개소 1,400여대 주차공간을 마련하여 주차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 읍면동 유족회별 차량을 지원함은 물론 임시 순환버스 25대를 배차 운영하여 일반도민들이 추념식에 참석하는데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3월 말 제68주년4․3희생자 추념식 추진상황보고회를 개최하여 유관기관 및 관련부서와 최종 점검을 해 나갈 계획이며, 초청인사에 대한 의전은 물론 주차 및 교통대책, 응급상황관리, 자원봉사, 행사진행 등 추념식 행사가 원활하게 봉행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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