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25일 앞으로 다가 왔다.

도내 유권자들은 연일 발표되는 언론사별 후보자 지지도 결과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18일 제주MBC, 제주CBS, JIBS제주방송, 제주新보와 제민일보, 한라일보, 등 제주지역 언론 6사의 여론조사에 이어 제주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밤에는 제주투데이와 미디어제주 그리고 제주매일이 공동으로 실시한 제주지역 3개 선거구별 후보자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다.

이번 언론사별 여론조사 결과는 여·야 정당의 공천 후보자가 확정된 이후에 조사한 것이어서 앞으로 남은 표심에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의 추이를 살펴보면 3개 선거구별로 여·야 후보의 지지도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한편 제20대 제주지역 총선은 제주시 갑 선거구인 경우 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등 3개 정당에서 후보를 내고 있다. 만약 무소속으로 출마를 준비 중인 현용식 예비후보가 오는 24일과 25일 후보자 등록기간에 등록하지 않게 되면 3파전으로 확정된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후보자들이 새누리당, 더민주당, 국민의당, 친반국민대통합, 한나라당으로 나설 예정이어서 모두 정당의 이름을 걸게 된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일찌감치 양자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무소속으로 나설 예정이던 이국봉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후보를 사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이번 제20대 총선은 도내 국회의원 선거사상 무소속 후보가 1명도 없이 치러질 전망이다.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에서 2012년 제19대 총선에 까지 각 선거 때 마다 무소속 후보는 계속 이어져 왔다.

또한 제13대 총선에서 고세진 의원이 제주시에서 무소속으로, 제14대 총선에선 현경대 의원이 무소속으로 당선되기도 했다.

무소속 출마자가 없는 총선으로 예상되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후보자등록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2일간이며, 공식 선거운동은 3월 31일부터 시작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치열한 각축전이 언론사별 발표되는 여론조사 결과와 맞물려 더욱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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