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제4기 헤리티지 아카데미 입학식 <사진제공=제주대학교>

제주대학교 헤리티지 아카데미는 지난 18일 본관 회의실에서 제4기 입학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헤리티지 아카데미는 대학과 직ㆍ간접적인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전국의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제주의 문화ㆍ예술ㆍ역사ㆍ자연 등 강의와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중인 최고위 과정으로서 2013년 개설해 해로 4년째 운영하고 있다.

개설 첫해 19명이던 입학생이 올해는 45명이 입학해 주를 대표하는 고급 체험강좌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해리티지 아카데미 장학증서 수여식도 있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제주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원우들 중 뜻있는 지인들이 장학금 기증 릴레이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장학금은 ㈜퓨리텍 조윤제 회장, (사)디자인과 음식문화 조안준 이사장, ㈜에드워드코리아 김중조 명예회장이 각각 500만원씩 지원했다.

조윤제 회장은 4년째 누적 장학금 4000만원을 쾌척했으며, 조안준 이사장은 3년째 15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엔 김중조 회장까지 동참하게 됐다.

수혜학생은 김민지(기계공학과 4), 진효인(전자공학과 3), 강정협(정치외교학과 4) 씨등 3명이다.

기증자들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학업을 소홀히 하지 않고 꿈을 키워나가 학생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인재로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허향진 총장은 “우리나라 산업과 문화발전에 기여해 온 자수성가의 모델로서 매우 존경할만한 분들이고, 기증자들이 장학금 기증 소식을 알리기 원치 않으셨으나, 배움과 나눔을 같이 실천하고 있다는 점에서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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