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왕벚꽃축제가 내달 1일 시작된다. 장소는 전농로와 제대입구, 애월읍 장전리 일원 등 3 곳에 나눠 마련된다. 논란이 됐던 4.3 추념일 당일 비보잉 댄스 등의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제주시는 24일 제주왕벚꽃축제 세부계획을 내놨다. 올해로 25번째를 맞는 제주왕벚꽃축제는 ‘왕벚꽃 자생지, 제주에서 펼치는 새봄의 향연’을 주제로 내달 1일 오후 5시 제주시 전농로에서 시작된다.

제주시는 행사의 집중화로 불법노점상과 주차난 등의 문제가 발생해 올해부터는 축제를 3곳에 나눠 진행한다고 전했다.

개막행사가 열리는 전농로에서는 왕벚꽃축제와 ‘12회 서사라문화거리 축제’가 4월 1일부터 3일까지 함께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벚꽃점등식, 재즈 페스티벌, 버블쇼 등이 마련된다.

전통혼례복체험과 태양열조리기체험, 간드락 자연생태 미술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4.3추념일에는 메인무대를 활용해 당일 오전 4.3 평화공원에서 거행되는 추념식이 중계된다. 당초 계획됐던 명가수 콘테스트와 비보잉 댄스 등의 프로그램은 취소됐다.

애월읍 장전리에서는 2일부터 3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9일 예정됐던 날짜가 조정되면서 세부계획은 아직 조정중이다.

제주대에서는 9일과 10일 이틀에 걸쳐 포토존 등 소규모 행사가 마련된다.

8일 오후 3시 테크토파크에서는 ‘왕벚꽃 심포지엄’도 마련될 예정이다.

문의)제주시관광진흥과 72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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