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마라톤 중화권 참가자들 <사진제공=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을 위한 테마 상품개발 활성화가 요구되는 가운데, 레저스포츠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한 봄철 마라톤 상품 기획을 통해 또다시 중화권 마라톤 애호가들의 제주 방문을 이끌어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 최갑열)는 지난 27일(일)에 개최된 ‘제주국제평화마라톤’을 대상으로 중화권 현지여행사를 통해 마라톤 상품을 출시, 총 148명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주국제평화마라톤’ 상품은 도와 공사 그리고 북경·상해·대만의 중화권 3개 지역 제주관광홍보사무소와 5개의 현지 여행사가 공동으로 상품을 개발한 것으로, 참가한 마라토너들은 풀코스, 하프코스, 10km, 건강코스 등 다양한 종목에 참가하여 봄철 제주의 수려한 청정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주마라톤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번 마라톤 상품개발에 참여한 대만 웅사여행사(雄獅旅遊)는 작년 3월에 개최된 ‘제주국제평화마라톤대회’에도 대만의 인기 모델인 구양정(歐陽靖)을 활용한 “구양정과 함께 달리는 마라톤” 시리즈 상품을 출시하여 31명의 마라톤 애호가들이 참여했으며, 작년 참가자들의 호평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국제평화마라톤대회 상품을 출시, 26명의 마라토너들이 제주를 방문하게 됐다.

도와 공사는 이번 중화권 마라토너들의 제주방문을 기념하여,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대회 현장에서도 대만과 중국 참가자들을 위한 통역 안내소를 운영하여 제주에서 개최되는 스포츠 축제에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도와 공사는 레저스포츠 관광상품 개발 및 지원을 통해, 레저스포츠 동호회 및 개별관광객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함과 동시에, 올해에는 기존의 마라톤, 도보에서 낚시, 캠핑 등 새로운 레저스포츠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레저상품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화권지역에서 해외 유명 마라톤 축제에 참가하는 등 건강에 관심이 많은 마니아층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사계절 자연경관을 활용한 다양한 레저상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앞으로도 레저스포츠 등 특수한 목적을 위해 방문하는 특수목적 관광객들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작년 한 해 동안 마라톤, 도보, 수영, 낚시 등 지역레저 축제와 연계한 테마상품을 개발하여 1,190명의 중화권 레저스포츠 관광객들을 제주로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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