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6일 ‘손배, 가압류 철회, 비정규직 철폐, 노무현정권규탄 민주노총 제주본부 조합원 결의대회’를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진행했다.

80여명의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차별철폐, 손배가압류 철회, 노동탄압 중단, 악덕 기업 처벌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또 이날 대회에서 “노동자들이 비정규직 차별과 손배 가압류 문제로 분신자살로 내몰리고 있는데 노무현 정부가 노동현안 해결을 외면해 분신 한 달이 지나도록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는 극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현실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또 이들은 "노무현 정부는 오기와 노동 적대 태도를 버리고 노동현안을 즉각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동문로터리 집회를 마치고 오후 6시부터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진행되는 제주민중대회위원회 주최 ‘이라크 파병반대 촛불시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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