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31일 0시부터 투표 전날인 4월 12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후보자와 선거사무원의 거리 유세가 허용되며 일반 유권자도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31일 부터 후보자 선거벽보가 제주도내 3개 선거구 800여 곳에 게시되며 후보들의 선거비용 수입과 지출내역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여·야 후보자들 끼리 초박빙의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제주시 갑, 을 선거구와 서귀포시 선거구는 캠프별로 출정식을 갖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게 된다.

한편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도 이어져 초반 기선잡기를 위한 필사적인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시 갑에서는 양치석 후보(새누리당)가 31일 오후 7시 선거사무소에서, 강창일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같은 날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장성철 후보(국민의당)도 같은 날 오전 10시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제주시 을에서는 부상일 후보(새누리당)가 31일 오후 5시30분 인제사거리에서,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가 같은 날 오후 7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출정식을 갖고, 오수용 후보(국민의당)가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첫 거리유세를 갖는다.

차주홍 후보(한나라당)도 출정식을 예고하고 있다.

서귀포시에서는 강지용 후보(새누리당)가 31일 대정농협사거리에서 오후 7시에 총력 유세전을 펼치고,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는 같은 날 오후 7시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서 출정식을 갖는다.

한편 제주도선관위는 31일부터 총선과 도의원 보궐선거(서귀포시 동홍동) 후보자의 선거벽보를 각 선거구별로 일제히 개제한다. 첩부장소는 총 812곳으로 국회의원 선거는 제주시 갑 314곳, 제주시 을 241곳, 서귀포시 257곳, 도의원 보궐선거는 16곳이다.

도선관위은 “정당한 사유 없이 선거벽보와 후보자가 게시하는 홍보 현수막을 찢거나 낙서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이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