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서관, 현기영 작가와 함께하는 BOOK토크 개최 <사진제공=제주도교육청>

제주도서관(관장 이승헌)은 ‘제52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하여 150여 명의 학생,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현기영 작가와 함께하는‘똥깅이’BOOK 토크」를 지난 4월 2일(토) 오후 2시에 제주학생문화원 소극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기영 작가는 제주도 대표 작가로 「순이삼촌」(1979), 「변방에 우짖는 새」(1983), 「마지막 테우리」(1994), 「지상에 숟가락 하나」(1999), 「똥깅이」(2009) 등을 펴내고, 제5회 만해문학상, 제2회 오영수 문학상, 제32회 한국일보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작가는 이 소설에서 천진하게 약동하는 유년의 아이들 모습을 통하여 왜곡되기 이전의 원초적 인간성을 드러내고자 했으며, 지난 시절의 아이들은 농사일로 바쁜 어머니 대신 형, 누나, 동네 아이들, 그리고 대자연이 작가 자신을 키웠다고 전했다.

이번「현기영 작가의“똥깅이” BOOK 토크」를 통해 평화·인권 교육은 물론 제주 4ㆍ3의 아픈 역사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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