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제주본부·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민주수호제주연대·제주여성회·제주통일청년회·2030정치공동체청년하다제주지부·제주평화인권센터·제주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강정마을회·좌파노동자회제주위원회 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2016년 제주지역 총선공동투쟁본부'는 4.13 총선을 앞두고 '노동당·녹색당·민중연합당·정의당'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들 단체는 6일 오후 2시 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억눌렸던 민중들의 분노를 확인하는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소수 기득권의 이익보다는 절대다수 노동자-농민-서민-청년학생의 삶을 책임지는 정치세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노동당 등 4개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로 이들은 "노동개악 저지, 농민생존권 보장, 동북아 평화 사수, 세월호 진상규명, 민주주의 회복, 생태환경 보존, 제주 군사기지 저지, 영리병원 중단, 4.3항쟁 왜곡 저지 등을 약속하고 실천하는 정치세력을 선택하는 것이 바로 이번 총선의 역사적 의미인 박근혜 정권 심판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 3년 동안 훼손돼 버린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빼앗긴 민중들의 생존권을 되찾고, 평화와 생명을 추구하며 투쟁하는 정치세력인 노동당과 녹색당, 민중연합당, 정의당 을 공식 지지할 것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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