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6일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는 선거를 앞두고 이뤄진 신례리 토지 11필지를 장남 명의 회사에 일괄 현물출자 이유를 투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지용 후보는 남원읍 신례리 소재 1711번지를 비롯해 11개 필지, 약 1만여평의 임야 토지에 대한 일부 지분(1/3)을 지난 2005년 일괄 매입한 이후, 작년 9월 재차 일괄로 자신의 장남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법인에 현물출자한 바 있다."면서 "총선 경선 레이스를 앞둔 시점인, 작년 9월에 11필지의 토지를 일괄 현물출자 방식으로 법인재산으로 전환한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9월에 현물출자가 이뤄졌지만, 11월에 등기 이전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등기원인 발생일로부터 2개월 이내 등기라는 관련법 상의 기간까지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은 특히 "현물출자가 이뤄진 대상인 후보자 본인의 장남이 경영하는 주식회사 법인이라는 정황은 이 회사에 대한 실제 지배력을 행사하는 소유주가 강후보자라는 의혹을 상식적으로 가능케한다."면서 "특수관계의 법인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토지지분을 전환출자 한 것과 관련해, 세간에서는 자신의 재산 규모를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제주도당은 "재산 은닉 의도가 아니라면, 전환출자에 대한 주식 보유 여부에 대해 강후보자는 밝혀야 한다. "고 밝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