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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반전 드라마,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관록의 3선 김우남 꺽고 경선 반전, 우세 새누리당 부상일 꺽고 본선 또 반전
대미를 장식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인
변상희 기자 | 승인 2016.04.14 01:07
"어머니! 이겼습니다!" 오영훈 후보가 꽃화환을 목에 달고 어머니(김일춘 여사)와 미소를 짓고 있다. @변상희 기자

[4.13 총선]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

제주시을의 금뱃지는 더불어민주당 오영훈에게 장식됐다.

선거 기간 모든 여론조사에서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에게 뒤졌던 오 후보의 막판 뒤집기가 통했다.

관록의 3선 김우남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꺽으며 시작된 반전 드라마는 끝까지 그 재미를 놓치지 않았다.

그의 '뒷심'이 모두의 예상을 깬 '표심'으로 나타났다.

"여보, 고생했소!" 자정을 넘긴시각 캠프에 도착한 오영훈 후보가 아내(박선희씨)와 당선을 예감하며 웃고 있다. @변상희 기자

막판까지 초박빙이었다.

제주시을은 개표가 시작됨과 동시에 당선 윤곽이 나타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밤 12시가 넘는 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개표가 시작된지 6시간이 지난 14일 0시 16분 현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3만9505표로 당선이 확실시되면서 선거캠프는 환호로 꽉 찼다.

"고지가 눈앞이다!" 눈시울이 불거진 오영훈 당선인,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캠프에 도착한 그는 주먹을 불끈 쥐며 두근거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승기가 넘어온 자정을 넘긴 시각, 반전 드라마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직전이었다. @변상희 기자

부진이 예상됐던 구좌읍에서 부상일 후보(59.1%), 오영훈 후보 (29.3%), 조천읍에서 부상일 후보(50.9%), 오영훈 후보 (37.1%)를 기록하며, 나름 선방을 친게 승기의 바탕이 됐다.

우도면 등 대부분의 읍면지역에서 월등히 우세한 위치였으나, 부상일 후보의 동(洞)지역에서의 힘은 약했다.

뒤늦게 개표완료된 이도이동에서 오영훈 후보가 1500표 차로 이기면서 당선이 확정됐다.

한번도 여론조사에서 이기지 못했던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반전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두터웠던 부동층이 '초접전'의 제주시을 선거판에 반응하며 야당에 표를 던진 것이 승기를 거머쥐게 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도이동에 이주민과 젊은층이 다수 분포해, 이들이 야당 후보인 오영훈 당선인에게 기대를 모은 것이 반전 드라마의 핵심이었다고 볼 수 있다.

△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자 @변상희 기자

6시간 넘게 개표방송에서 눈을 떼지 못했던 지지자들의 환호로 14일 자정을 넘긴 시각, 광양사거리가 뜨거워졌다. 

자정을 넘어 캠프에 도착한 오영훈 당선인은 지지자들과 기쁨을 함께 하며, 경선 반전, 본선 반전의 드라마 대미를 장식했다.

짜릿한 승리를 거머쥔 그의 소감은 역시 달랐다.

"영훈아! 이겼다!" 친부모님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인사하는 오영훈 후보. 저들 손은 기쁨의 만세를 멈추지 않았다. @변상희 기자

△당선 소감은?

워낙 표차이가 적었어서, 사실 얼떨떨하다. 접전을 예상했지만 이렇게 접전이 펼쳐질줄 몰랐다. 시민 한분 한분이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 한번 느끼는 선거였다.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대해, 서민의 아픔을 해결해달라는 소망이 담긴 강력한 메세지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론조사도, 출구조사도 뒤졌었다. 그럼에도 승리를 예감했나?

SNS을 통해 젊은 층들이 많이 지지해줬고, 정착민이라던가 부동층의 잡히지 않는 표가 많아서 얼마든지 이길 수 있을 거라 믿었다.

△어디서 표심을 모았다고 보는가.

깨끗한 선거, 깨끗한 정책, 깨끗하게 살아온 이력이 표심을 자극했다고 본다. 경선 이후에 한번 고비가 있었는데, 뒤늦게나마 김우남 의원께서 지지해주시고 지원유세를 적극적으로 해주시면서 확실하게 반전의 카드를 마련했다. 또한 SNS을 통해 젊은 층과 소통을 강화한 것도 승리의 요인이라 본다.

△국회에 가서 역점을 두고 하고 싶은 일은?

국회의원 보좌관을 했었기 때문에 낯선 곳은 아니다. 대한민국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더불어 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제주특별법의 개정, 민간임대 주택법 개정, 무상보육의  완전해결 등을 뒷받침 할 것이다

△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3석을 갖고 오게 됐다. 하지만 정당지지율은 아직도 1위를 차지하고 있지 못한다. 겸허하게 도민들의 질책과 비판 받겠다. 저부터 나서서 더불어민주당을 혁신하겠다. 3석을 모두 더불어민주당에 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오영훈 당선자 프로필(만47세, 서귀포시 남원읍 출생)<학력>제주대학교 경영학과 졸(1994)한국방송통신대학교 경제학과 졸업(2010)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2003)<경력>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전)제주4·3진상규명과명예회복을위한도민연대 사무국장(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전)제주미래비전연구원(현)제주4·3평화재단 이사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당선자의 대표공약>

오영훈 당선자의 대표공약은 ‘제주특별자치도법의 규제 합리화’다. 그는 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을 둔 지나친 규제완화에 따른 폐해가 나타나고 있는 지금 시점에 규제완화의 기조를 유지하기보다 ‘규제의 합리화’를 통해 제주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새롭게 모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가격 폭등의 원인으로 중국자본의 투자열기와 이주인구의 급격한 증가, 신공한 건설 등을 주요원인으로 짚고, 공동의 목적, 공동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공유’를 실천하며 사는 주택인 ‘공동체주택’에 대한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의 물량공급을 총 공급물량의 50% 수준까지 늘리고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택정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외 오영훈 당선자는 각종 법률개정으로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공약했다. 그가 대표적으로 짚은 법률개정에는 △2014년 여야가 합의한 ‘사회적경제기본법’ 제정 △ ‘가축질병공제제도’△ ‘규제프리존특별법’의 재검토 △‘민간임대주택법’ 개정 등이 있다.

오영훈 후보는 나머지 핵심공약으로 비정규직 문제와 일자리 창출대책, 누리과정예산의 국가책임화를 핵심으로 한 교육복지 업그레이드 공약을 내세웠다.

"오영훈!오영훈!" 작은 사무실을 가득 메운 지지자들의 환호성은 새벽 1시가 되도록 이어졌다. 후끈한 열기로 제20대 국회로 향하는 오영훈에게 힘을 실어넣는다. @변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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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희 기자  yellow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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