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이문교)은 4·3사건의 진실을 이해하고 미래지향적 평화 이미지 확산을 위해 실시한 제17회 전국청소년4·3문예공모 입상작을 발표했다.

번 공모는 지난 3월 10일부터 4월 29일까지 공모기간 동안에 전국 145개 중·고등학교에서 1,144편(시 800, 산문 236, 만화 121)의 작품이 응모하여, 5월 13일 예비심사와 5월 17일 본심사를 거쳐 입상작이 결정됐다.

 심사결과 시부문 채서영(대청중 3, 서울)의 「새싹의 힘」· 이다현(여의도여고 3, 서울)의 「사진」, 산문부문 왕태얼(신성여중 2)의 「열리고 있는 역사의 문」· 오승화(서귀포고 2)의 「영웅」, 만화부문 김규란(제주동여중 1)의 「노란 리본 달린 국화꽃」· 오진아(제주중앙여고 1)의 「ism」이 각각 부문별 대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최우수상 6편, 우수상 18편, 장려상 36편 등 모두 66편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3일 오전 11시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제2회 학생문예백일장 시상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4‧3평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중에 입상작을 모은 작품집을 발간하여 전국 학교 및 교육기관에 배포하고, 청소년들이 4·3의 진실을 토대로 평화·인권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상자 명단, 부문별 대상 작품 6편(중·고등부 각3편)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알림마당-보도자료)(http://www.jeju43peace.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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