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집중기획] ‘희망하여 입학하는 특성화고’

제주투데이는 제주도내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도민사회의 인식 변화를 도모하고자 ‘2016 집중기획, 희망하여 입학하는 특성화고'를 연속기획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주>

김순관 교육국장이 오늘(30일) 오후 아스타호텔에서 열린 '2016 공감의 취업멘토링'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변상희 기자

도내 특성화고 취업동아리 학생들과 전문가들이 멘토 대 멘티로 만나는 ‘2016 공감의 취업멘토링’이 시작됐다.

오늘 오후 아스타호텔에서 마련된 ‘2016 공감의 취업멘토링’에서 김순관 교육국장(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성공이란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 돼야 하지만 그 첫 시작은 바로 ‘만남’이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오늘 전문가 멘토와 취업준비 학생 멘티의 만남은 소중하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취업멘토링 사업은 도교육청이 올해 첫 시행하는 사업으로 특성화고 자체별로 조직된 취업동아리와 전-현직 전문가들의 만남을 추진해 ‘진로 노하우’를 전수하는 사업이다.

현재 도내 10개교에 104개 취업동아리가 구성됐고, 도교육청의 공모로 전-현직 전문가 75명이 멘토로 지원했다.

이날 취업멘토링 행사에는 △제주고등학교 △제주여자상업고등학교 △한림공업고등학교 △한국뷰티고등학교 △중문고등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 △성산고등학교 △함덕고등학교 △제주중앙고등학교 △영주고등학교 등 10개교에서 86개 취업동아리가 참여했다.

멘토로는 부영호텔리조트, 한국조리제과, JDC 면세점 등 42명의 전-현직 전문가들이 함께 했다.

'2016 공감의 취업멘토링'에는 도내 10개 특성화고에서 86개의 취업동아리가 참여했고, 취업 멘토로 도교육청에 등록된 75명의 전-현직 전문가 중 42명이 자리에 함께 했다. @변상희 기자

김선희 장학관(도교육청)은 “이 사업의 핵심은 자발적인 학생의 취업동아리 지원이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자신들의 희망 취업진로를 탐색,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같은 뜻을 아이들의 취업동아리 104개 동아리가 만들어졌다.”면서 “여러분의 취업동아리가 활발히 진행되도록 도교육청은 1억원의 예산을 편성, 앞으로 취업멘토와의 만남을 적극 추진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취업멘토링 사업을 소개했다.

도교육청은 멘토-멘티 매칭을 통한 협력적인 조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취업동아리 학생들의 전문가 만남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SNS 등을 활용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소통의 장도 마련한다.

김 장학관은 “오는 11월 26일 여러분의 멘토-멘티 활동을 정리할 ‘취업멘토링 사례발표회’도 가질 예정이다.”면서 정기적인 멘토링 운영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멘토와 멘티란?-취업 멘토링의 성공적 사례 소개'와 멘토링에 대한 각 전문가와 학생들의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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