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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패 한라산(대표강창훈)은 「제10회 4.3평화 인권 전국마당극제」를 전국 10개 지역 16개 극단이 참가한 가운데 2016. 6. 10(금) 부터 6월12일 까지 4.3평화 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열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마당극제는 4.3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예술로 승화시켜 4.3의 역사적 상처를 치유하고 진정한 해원 상생의 굿판을 만들어 평화와 인권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제주를 대표하는 공연 예술축제로 발전 시켜 나갈 뜻을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4․3평화재단이 주최를 하고 놀이패 한라산이 주관을 하며 (사)한국민족극운동협회, (사)제주민족예술인총연합, 제주4․3희생자유족회의 후원 속에 부산의 춤꾼 정승천씨와 놀이패 한라산이 함께하는 생명 살림굿을 시작으로 노래세상 원의 축하공연, 극단자갈치(부산), 놀이패 한라산(제주), 극단 함께 사는 세상(대구), 정의로운 천하극단(안산), 풍류 춤 연구소(진주), 도도 연극과 교육연구소(대구), 마당극단 좋다(대전), 놀이패 신명(광주), 씨알누리(청주), 등 전국에서 모인 단체들과 현희순, 남기성, 이강용, 여상익, 이경식, 최상돈, 김강곤, 조애란 등 1인광대들의 공연도 4.3평화공원 무대에서 다채로롭게 선보인다.

또 6월 11일 (토) 오전 10시 평화공원 소강당에서는 마당극제 부대행사로 김수열(시인), 김기영(부산극단 일터연출가), 김도일( 문화평론가, 조선대교수), 박종관(서원대 공연영상학과 교수), 조훈성( 공연예술축제평론가, 공주교대외래교수)이 발제로 동시대 연극 찾기와 역사 마당극의 전망을 주제로 학술포럼을 진행한다.

놀이패 한라산은 모시는 글을 통해 "광대들의 춤사위와 노래와 풍물소리가 땅을 울리고 하늘을 울리고 사람을 울리게 되면 거기에 신인동락(神人同樂)의 축제가 축복처럼 들어선다. 거기에 참 생명이 있고 거기에 참 평화가 있고 거기에 참 인권이 있고 거기에 참 정의가 있다. 제주4.3의 아픈 기억을 보듬는 땅, 제주4.3평화공원에서 새롭게 피어나 는 공동체의 현장으로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하게 생명의 기운을 함께 만들고 인권의 소중함을 함께 지켜주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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