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자중·고등학교총동문회(회장 이은희)는 지난 5월 21일(토) 모교에서 열린 <제14회 동백동문의 날>에 사랑과 정성의 마음으로 모은 총동문의 후원금을 모교인 제주여중과 제주여고에 체육지원금, 장학금, 악기구입비로 총 2,400만원을 전달하였다.

모교에 전달한 후원금 내역은 아래와 같다

◦ 체육지원금 : 제주여중 500만원, 제주여고 700만원,

◦ 장학금 : 제주여중 오케스트라 200만원,

◦ 악기구입비 : 제주여고 관악단 재창단을 위한 악기구입 1,000만원

 도내 여성교육 역사의 중심인 제주여자중·고등학교는 학업뿐만 아니라 체육과 예술교육에서도 많은 성과를 만들어왔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제주여자중·고등학교의 이런 전통이 21세기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특히, 제주여고 관악단 재창단은 제주지역 관악사 차원에서 매우 유의미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제주여고 관악단은 1968년에 창단되었고 그 해 9월 5일 제주KBS 공개홀에서 창단연주회를 하였으며, 오현고등학교 브라스밴드부 공연에도 찬조 출연하였다. 또한 창단 후 1년 만인 1969년 10월 경남 진주개천예술제(중등부 6팀, 고등부 4팀)에 출전하여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제주여중·고 총동문회는 1976년까지 9년 동안 활발히 활동했던 제주여고 관악단이 올해 40년만에 재창단되는 기쁨을 모교의 후배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기꺼이 악기구입비를 지원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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