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도개선 및 토지정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 더민주) 제4차 회의가 오늘(6월 21일)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이 날 회의는 권영세 행정부지사의 인사말과 조창범 제도개선 추진단장의 업무보고로 이어졌으며, 추후 도민설명회 및 도의회 동의 절차 등을 거쳐 하반기에 정부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향후 6단계 제도개선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정책질의에 나선 김태석 의원(노형동, 더민주)은 "도의회 의원 정수가 일부 위헌적 요소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당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서 권영세 행정부지사가 "집행부에서 검토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다소 미온적으로 답변하자 좌남수 위원장이 "애초 특별자치도가 추진될 당시 제주도 인구가 55만명에서 10년이 지난 지금 64만 명으로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원정수는 여전히 41명에 머무르고 있어서 위헌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한 대책이 뭐냐?"고 강하게 되물으면서 향후 제도개선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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