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해수욕장 등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의 안전사고예방과 인명피해 방지 등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해수욕장 안전관리 지원계획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남화영)는 119상황관리전담팀과 해변구급대 운영을 통해 지난해처럼 인명사고가 없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해수욕장을 찾는 물놀이객 증가에 대비하고 물놀이 안전환경을 조성하여 수난사고 인명피해 경감에 기여하기 위해 해수욕장 안전사고에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상황관리전담팀과 119해변구급대를 배치,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방본부는 인명구조사 및 동등역량을 보유하고 종합상황실 운영에 적합한 대원 15명을 선발, 훈련을 마쳤고 도내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에 개장시기에 맞춰 종합상황실장 요원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이호ㆍ함덕ㆍ중문ㆍ협재 등 연간 30만명 이상 이용하는 4개 해수욕장에 119해변구급대를 운영하고, 구급대 미배치 해변에 대해서는 1일 2회이상 소방순찰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지역 의용소방대원중 수상인명구조 가능자로 구성된 시민수변안전요원을 도지정해수욕장별 4명이상(1일 2인1조, 2개조) 배치하고, 비지정해수욕장과 사고다발지역에 순찰조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신속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위한 119응급의료센터도 운영한다고 한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지난해에 해수욕장에서 인명피해가 없었던 만큼 올해도 도민과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사고예방과 인명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태그

#N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