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

제10대 제주도의회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구성지 의장은 "후반기 의정활동 기간에도 도민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능력 있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제10대 전반기 제주도의회가 주민대표기관, 자치입법기관, 행정감시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면서도 "제주도와 예산안을 놓고 오해와 갈등으로 인해 '예산안 부동의'에 이은 '예산안 부결' 사태가 발생해 도민들에게 걱정을 끼쳐드리게 돼 안타까웠다"고 회고했다.

구 의장은 "의정활동의 무대가 좀 더 현장중심으로 이뤄져야 하고 대규모 예산 삭감방지 및 주민숙원사업의 예산반영을 위한 체계적 예산 심의시스템 구축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인사청문회에 대한 제도보완과 의회 인사권의 제한적인 독립 등은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향후 후반기 의회에서는 이러한 점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관홍 제주도의회 후반기 도의회 의장 내정자

구 의장에 이어서 후반기 제주도의회 의장엔 3선인 신관홍 의원이 내정됐다. 부의장에는 초선인 새누리당 김황국 의원, 재선인 더민주 윤춘광 의원이 맡게 된다.

새누리당 몫인 상임위원장 2석의 경우 행정자치위원장은 고충홍 의원(3선), 환경도시위원장에는 하민철 의원(3선)이 내정됐고 농수축경제위원장에 현우범(3선), 의회운영위원장에는 김태석(재선), 문화관광위원장에는 김희현(재선), 보건복지안전위원장에는 김용범(재선)의원이 내정됐다.

또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김경학 의원이 내정됐고 교육위원회는 후반기 교육위원장으로 강성균 교육의원을 결정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7월1일 제343회 임시회를 개회해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하는 한편, 4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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