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전문관악단인 제주윈드오케스트라(단장/김왕승)단원 54명이 7월15일 베이징을 향한다. 이들은 7월16일 저녁7시30분 베이징 종산음악당에서 제19회 아시아태평양관악제의 특별공연을 펼친다. 7월14일부터 17일까지 베이징시내 일원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관악제는 아태지역의 관악지도자들의 협의체인 아시아태평양관악지도자협회에서 격년제로 이루어지는 유일한 공식행사이다.

임대흥(제주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

제주는 2004년과 2014년 2회 개최했으며 베이징 대회는 제주대회에 이어지는 행사이다. 임대흥(제주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씨의 지휘로 80분간 공연하게 될 제주윈드오케스트라의 레퍼토리는 프랭크 티켈리의 “제주를 품은 한국민요 The Korean Folk Songs from Jeju Island”, 한국의 전통악기인 대금(大笒)협주곡 “대금과 관악합주를 위한 청성곡(淸聲曲)”, 아르튜니안의 트럼펫협주곡, 아론 코플랜드의 “엘살롱 멕시코”, 중국민요 “모리화” 등이다. 대금독주는 김한백(국립국악관현악단 객원단원)이며 트럼펫 협연은 중국 톈진시의 여류 트럼펫터인 Liu Miao로 한국과 중국 간 예술적 교류 의미를 더한다. 제주윈드오케스트라는 제주도립제주교향악단, 제주도립서귀포관악단원 등이 주축이 되어 그동안 국내외에 제주를 대표하는 전문관악단으로 꾸준히 활동해오고 있다. 베이징아시아태평양관악제조직위원회로부터 특별연주를 위촉받은 연주팀은 제주윈드오케스트라 이외에 카자흐스탄 국립관악단, 미국 이스트맨 아카데미 색소폰 앙상블, 중국 시안 음악학교 읜드오케스트라, 일본 메나제리 브라스퀸텟, 일본 하마마쓰 올스타 유스밴드가 있다.

김한백(국립국악관현악단 객원단원)
여류 트럼펫터(중국) Liu M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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