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14개 지역에서 민주노총 주도의 공동총파업이 시작됐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도 이날 오후 5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100여명의 노조원들이 모여 총파업 대회를 갖고 노동기본권 보장을 위한 총력 투쟁에 들어간다고 선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쉬운해고와 노조 동의 없는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 불법 양대지침 강요, 성과 퇴출제 강제 도입, 철도 민영화 등을 추진하는 박근혜 정부는 불법"이라면서 "비정규직을 양산하고 죽음으로 내모는 정권과 자본에 맞선 투쟁을 시작한다."고 투쟁 결의를 전했다.

이들은 "노동개악 완전폐기, 최저임금 1만원 쟁취, 한반도 사드 배치 철회, 그리고 한상균 위원장을 비롯한 모든 구속동지 석방을 위해 9월 2차 총파업과 11월 12일 20만 민중총궐기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노동자 최후의 무기, 총파업을 걸고 박근혜 퇴진을 향해 오늘부터 전진한다."면서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을 향해 제주지역에서부터 선전하고 조직해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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