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출범한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가 오는 25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신산리, 난산리, 수산1리 비대위원장이 공동대표로 5개국 조직체계를 갖춘 성산읍 반대위는 이날 발대식에서 '제주 제2공항 반대' 입장과 결의를 다질 것이라고 21일 전했다.

반대위는 "앞으로 제주도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과 제주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말로만 떠드는 게 아닌 실천과 행동으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성산읍사무소 마당에서 마련된다. 찬조연설자로는 문상빈 제주환경연합 공동의장이 함께 한다.

한편 현재 제2공항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조사가 끝나면 기본설계 용역과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7년에 최종 계획이 고시된다.

제2공항 부지에는 고성리, 난산리, 온평리, 신산리, 수산리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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