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119구조활동 분석한 결과 지난해 상반기보다 큰폭으로 증가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황기석)는 올해 상반기 구조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4,614건을 출동, 3080건을 처리하고 886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구조처리건수(3080건)중 안전조치가 1991건(64.6%)를 차지했고, 전년도 동기(1,066건)대비 87%(925건)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원인은 구조통계개편으로 안전조치 항목이 추가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종별 구조인원으로는 교통사고가 318명(35.9%), 승강기 사고 119명(13.4%), 인명갇힘 97명(11.0%), 산악 33명(5.5%)순으로 나타났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 161명(18.2%), 40대 147명(16.6%), 20대 115명(13.0%), 30대 112(12.6%)으로 대부분이 경제활동이 활발한 계층에서 사고가 빈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사고 발생건수는 1월이 가장 많았으며, 특이점은 2016년 상반기 고립사고 중 75%가 1월에 발생했으며, 사고원인은 폭설로 인한 한라산 등산객 고립으로 추정되며, 그 다음으로 사고건수가 많은 5월은 전체사고 건수 중 교통사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54.7%로, 사고 원인은 여행객이 가장 많은 계절로서, 숙달치 못한 렌터카 운전 및 여행지 초행길 부주의 사고로 예측됐다.

출동후 미처리건수는 1,534건으로 자체처리 695건, 오인출동이 368건, 타기관처리 470건으로 나타났고, 허위신고는 없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관광객 증가와 이주인구 증가로 매년 구조출동 및 처리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일상에서 안전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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