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내에 조성된 편백림산림욕장이 시민들에게 여름철 휴식 및 치유의 숲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60~70대 방문객들 사이에서는 병을 이겨내기 위해하여 찾는 숲모임의 장소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절물자연휴양림에서 한라생태숲으로 연결되는 숫모르숲길 일대에는 30~40년생 편백림 3ha가량이 분포하고 있으며,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9천4백만원으로 평상, 평의자, 정자와 산책로 500m를 시설하여 편백림산림욕장을 개설하였다.

절물자연휴양림내 편백림산림욕장은 입소문으로 알려지면서 숲 치유를 하기 위한 사람들이 매일 출근하는 곳이 되었다.

공영버스를 타고 매일 이곳을 찾아 휴식한다는 이모씨(74세, 여, 도남동)는 “매일 아침 9시에 편백숲에 와서 오후 4시에 내려간다.” 면서 “편백향을 맡으며 호흡하면 심신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끼고 편백나무 숲을 매일 찾는 이용객들과 자연스러운 치유의 숲모임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명상할 수 있는 공간을 더 마련하고 명상전문가를 배치하는 등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