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8월 26일(금)부터 9월 30일(금)까지 약 한달 간 제주4·3평화공원 등에서‘제주, 학교장 교육 이야기 다모임’을 실시한다.

처음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이석문 교육감과 도내 모든 교장들이 만나 배려와 협력 그리고 평화 의지를 되새기고,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정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배려·협력·평화 마인드 제고를 위한 미래 교육과정’을 주제로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 4·3평화공원 등에서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 행사 일정 및 참가 대상은 아래와 같다.

     - 1회(8월 26일) : 도내 고등학교 교장 30명 등 40여명

- 2회(9월 8일) : 도내 중학교 교장 45명 등 50여명

- 3회(9월 21일) : 서귀포시 관내 초등학교 교장 45명 등 50여명

- 4회(9월 28일) : 제주시 동지역 초등학교 교장 36명 등 40여

- 5회(9월 30일) : 제주시 읍면지역 초등학교 교장, 특수학교 교장 3명 등 40여명

1회 행사는 오는 8월 26일(금) 오후 2시 ‘평화와 상생으로 미래를 여는 교육과정’이란 주제를 가지고 제주 4·3평화공원에서 도내 고등학교장 30명이 제주교육 희망을 이야기한다.

참가자들은 4·3기념관을 관람하며, 4·3역사를 되새긴다. 이를 통해 독일의 홀로코스트를 넘어서 ‘더 용서하고 큰 사랑으로 화합하는 사회’,‘상생과 평화를 가르치는 사회, 제주’를 지향하는 4·3 평화교육 방안을 모색한다.

이어 세미나 장소로 이동해 ‘학교장 학교경영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학교장들의 우수 교육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함께 실천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 및 교육 정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 한상용 남주고 교장이 ‘(일반고) 고등학교 진학지도 사례’, 박홍익 성산고 교장이 ‘(특성화고) 중도 탈락 위기 학생 지도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강방선 제주일고 교장과 양영수 남녕고 교장이 ‘(일반고) 주제탐구 동아리 운영 사례’를, 정경애 제주여상고 교장이 ‘(특성화고) 취업동아리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실천하기 위한 교육감과 교장들의 격의없는 소통의 장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다모임 행사는 학교장들의 전문성 및 책무성을 강화하고,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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