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아시아 최초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내용으로 도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나는 축제 한마당으로 열린다.

오는 9월 2일부터 5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노리매공원 및 한림읍 협재해수욕장과 제주도 일원에서 마련되는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은 미국 하와이를 대표하는 민속무용 ‘훌라’와 ‘우쿨렐레’가 만나는 이색적인 이벤트 공연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사랑과 평화를 의미하는 하와이의 ‘알로하’의 정신을 보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되새기며 아름다운 춤과 음악을 제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서로 공유하고 즐기기 위해서 기획됐다.

하와이 현지 민속단과 국내·외 다양한 훌라 공연단, 그리고 우쿨렐레 연주팀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공연은 모든 분들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훌라 관련 의상 및 용품을 전시, 판매하는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페스티벌 둘째 날인 3일 저녁 6시부터 노리매공원에서 열리는 웰컴파티는 훌라춤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참석한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웰컴파티의 루아우는 환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훌라 공연단의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더불어 독특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에서는 하와이, 라스베가스, 일본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쿠무 ‘테미 티 실버’와 일본인 쿠무 마누알로하(Manualoha)를 초청해 총 4회의 워크숍과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우쿨렐레 연주자로 미국, 아시아 등지에서 널리 알려진 잔루나(Jan Luna)가 선보이는 하와이 민속음악과 워크숍 그리고 우쿨렐레피크닉(Ukulele Picnic)의 리더 이병훈의 연주도 마련된다.

또한 세 번째 날인 4일 오후 5시 협재해수욕장에서는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의 피날레로 한국의 하와이로 불리는 섬 제주도를 알리는 한마당 이벤트로 마무리 할 예정이다.

축제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하와이훌라협회 정예찬 회장은 “제2회 아시아 훌라&우쿨렐레 페스티벌은 아름다운 평화 섬 제주도, 하와이, 일본과의 문화적 만남을 목표로 기획됐다”고 얘기하면서 “대자연을 노래하고 춤으로 표현하는 하와이안의 전통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제주도의 대표적인 섬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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