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 재개장

호텔신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이 커피숍에서 음식점으로 대변신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25일 호텔신라는 지난 6월에 선정된 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에 메뉴 개발, 조리법 전수, 서비스 교육, 주방 설비 개선 등의 토탈 기부를 제공해 '다담은'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재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개장 행사에는 조상범 제주시 부시장, 오종수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정재엽 JIBS 편성제작국장,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고낙천 제주신라면세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 외도동에 위치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15호점은 기존에 커피숍으로 운영되던 것을 음식점으로 업종을 완전히 전환해 재개장하는 것으로, 업종을 변경해 재개장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15호점 영업주 주효미(39)씨는 2009년부터 외도동에서 커피, 음료, 팥빙수 등을 메뉴로 25평 규모의 소규모 커피숍을 운영해왔다. 주 씨가 커피숍을 개업할 당시에는 외도동 내에 커피전문점이 많지 않아 큰 어려움 없이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지만 최근 몇 년간 제주도 유입인구가 크게 증가하면서 인근에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과 편의점 등이 많이 생기자 경쟁에 밀려 매출이 급감했다. 주씨는 우연히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활동을 담은 방송을 보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직접 사연을 신청했고 15호점으로 선정되는 행운을 얻었다.
호텔신라는 주변상권 조사와 식당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 15호점만의 차별화된 메뉴를 개발해 조리법을 전수하고, 주방 공간 확대와 노후화된 시설물 전면 교체 등 식당환경도 대폭 개선했다. '맛있는 제주만들기' TF는 지역 주민과 주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메뉴 선호도 조사 결과 국물요리 선호도가 높다는 점과 학원가가 밀집되어 있는 지역특성을 고려해 '갈비탕'과 '돈가스’를 새로운 메뉴로 개발했다.  

한편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 자영업자들에게는 재기의 발판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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