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20일(토) 애월읍을 시작으로 주말 저녁(18:00~21:00) 시간대를 이용하여 도서지역을 제외한 5개읍면사무소에서 마을 리장과 함께 현장 간부회를 실시했다.

2017년도 예산편성을 앞두고 마을별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예산반영 필요성 등 해결방안의 공동모색을 위해 기존의 방식을 탈피, 현장회의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읍면지역의 클린하우스 설치를 포함한 쓰레기 처리 문제, 주차 등 교통대책들에 대한 다양한 현안문제가 논의되었다.

또한 현장 간부회의시, 총 183건의 현안사항이 건의되었으며, 현장에서 답변 87건, 현장확인 후 처리 57건, 그 외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안 13건, 제주도에 건의할 사항 26건 등으로 집계되었다.

현장 중심의 회의 방식 변경으로 리장단은 물론 각급 공무원들이 읍면단위에서 리단위 문제까지 공유하고, 해결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는 점에서 쌍방향 소통의 의미있는 시발점이 되고 있으며, 리장단으로부터 일정 주기별 점검회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등 기존 회의개최 방식에 변화를 주는 것에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최일선인 읍면동의 지역 현안에 대한 현장 이슈회의를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시민 중심 행정, 이야기가 있는 행정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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