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이틀간 (사)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회장 오영복) 주관으로 국내 유일의 경주마 전용 경매장에서 올해 3차 국내산 경주마(더러브렛) 경매가 진행됐다.

경매조건은 경주마 생산농가가 보유한 말에서 생산된 혈통 등록이 완료된 2세마로, 제주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경주마 65두(제주시 58두, 서귀포시 7두)와 도외지역 1두, 한국마사회 소유 경주마 18두 등 총 84두가 상장되었다.

이날 경매는 브리즈업과 전자식 경매방식을 병행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38두(평균가 2,535만원)가 낙찰됐다. 총 낙찰액은 9억 6,350만원으로 최고 낙찰가는 6,100만원(제주시 농가)이며, 국내산 경주마의 역대 최고 낙찰가는 2013년 3월 기록한 2억 9천만원이다.

제주시는 앞으로 국내산 경주마 생산 수준 향상을 위한 말 사육 기반시설 확충 및 경주마계류장 시설 등을 통해 명마 생산기지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산 경주마의 자질향상과 가치 상승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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