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시범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광어양식장 20개소에 대한 급이실태를 집중 지도·점검한다.

환경친화형 배합사료 시범지원사업은 생사료 사용으로 야기되는 연안환경 오염 방지 및 어족자원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양식장은 전 양식품종에 연중 100% 배합사료를 사용해야 한다.

올해 지원되는 총사업비는 48억 6천만원이며, 이중 보조금 50%, 자부담 50% 조건으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시는 금번 지도·점검을 통해 양식장별 급이 대장 작성 및 비치여부, 생사료 급이 및 보관여부, 분쇄기 사용여부 등을 파악할 계획이며, 적발된 양식장은 사업자 자격을 박탈, 지원 금액 전액을 환수하게 된다.

한편, 2015년도에는 제주시관내 광어양식장 127개소에서 8,142톤을 생산하여 875억원의 조수익을 올린 바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광어양식산업을 세계화하기 위해서는 친환경양식이 필요하고, 친환경양식을 위해서는 전량 배합사료 사용으로 전환이 필요한 만큼 어업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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