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6일 태풍 및 집중호우시 소하천 범람으로 농경지 및 주택 침수가 반복되었던 애월읍 봉성리 덕우물내 소하천 정비사업(2차분)을 마무리했다.

이 지역은 우기시 소하천 범람으로 저지대 농경지 침수는 물론 보행 및 차량 통행에 제한을 받는 등 영농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던 곳이었다.

이번 공사는 하천바닥에 있는 자연암반을 가급적 굴착하지 않고, 자연 경관이 양호한 구간은 원형 그대로 보전함으로써 생태하천으로 정비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본 공사는 6.26㎞, 총 사업비 8,750백만원이 투입된 5년 계획의 장기정비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작되었으며, 2015년까지 사업비 3,890백만원 투입, 4.79㎞ 정비가 완료되었다.

올해 올해 1.9㎞,m 997백만원을 투입,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농경지 및 주택침수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더불어 아름다운 소하천 조성을 통한 주민생활 편익증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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